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래피드 클리어 사용 후기입니다.

 

뉴트로지나에서 만들었고 주 성분은 과산화벤조일이라고도 불리는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2.5%입니다.

 

저는 원래 약국에서 판매하는 톡클리어를 썼었는데 이게 단종이 됐는지 더 이상 약국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같은 성분의 제품인 래피드 클리어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이게 약인지 화장품인지 어떻게 분류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약국에서 사서 쓰던 그 톡클리어랑 똑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바르는 약 중에 화농성 여드름에는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가장 뛰어나다기보다는 저는 효과 있는 게 벤조일 퍼옥사이드 성분뿐이었습니다.

 

다른 건 뭐 안바른거나 바른거나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ㅋㅋ 오히려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고

 

 

사용법

기본적으로는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한 곳에 소량을 찍어서 펴 바르면 됩니다.

 

그러면 약을 안 발랐을 때보다 몇 배는 빠르게 낫습니다.

 

튜브 뒷면에 쓰여있는 자세한 지시사항에 의하면

 

 

1. 얼굴을 다 씻은 뒤, 여드름이 난 곳에 얇게 펴 발라라.

 

2. 하루에 1~3번 정도 바르면 됨

 

3.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발생할 수가 있으니 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만 바르는 게 좋음

 

 

입니다.

 

저는 여드름이 크게 나기 전에 왠지 여드름으로 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에도 바르는데요, 그러면 여드름으로 변하지 않고 바로 가라앉는 경우도 많네요.

 

그리고 세수하고 바로 약을 바르고 난 뒤에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고 있습니다.

 

뭐 순서가 크게 중요하겠냐마는 어쨌든 다 씻고 쓰라고 해서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주의할 점은 피부 타입에 따라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각질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튜브 뒷면의 지시사항을 보면

 

 

1. 건조, 각질 등의 부작용이 생기면 사용 빈도를 줄여라(하루 1번 or 격일 등등).

 

2. 바르고 나갈 일이 있으면 썬크림을 발라라.

 

3. 염증, 과민반응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해라.

 

입니다.

 

저는 아무리 발라도 그런 부작용이 없어서 그냥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사용 후기를 보면 피부가 빨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주 조금만 발라보고 부작용을 확인한 뒤에 본격적으로 사용하세요.

 

아침에 바르고 나갈 때는 선크림을 씁시다.

 

 

 

 

이 제품은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그 부분을 빠르게 가라앉혀 주는 제품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드름을 안 나게 하지는 못한다는 말이지요.

 

본질적으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화농성으로 가끔씩 나시는 분들은 부작용만 없다면 굉장히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 가기는 애매해서 그냥 화장품으로 여드름 어떻게 해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거 사서 한번 써보세요.

 

처음에 극소량을 발라보고 부작용 없으면 아마 높은 확률로 효과를 보실 겁니다.

 

저도 몇 년째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ㅎㅎ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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