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상태는 좋습니다.
제품 패키지는 부채살 고기, 소스, 올리브 오일, 시즈닝, 채소 등이 전부 개별포장 되어있어서 깔끔하네요.
그리고 포장안에 모든 게 다 들어있어서 집에 소스가 없다거나 시즈닝이 없다거나 올리브유가 없다거나 그런 걸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도 누군가에게는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조리 방법은 쉽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조리법이 나와있는데 매우 간단하고 시키는 대로 그냥 하면 됩니다.
조리법과 조리시간 등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고기 꺼내서 핏물 좀 빼서 놔두고, 그동안 채소 썰고 볶고, 고기 굽고, 소스 살짝 끓이면서 채소도 잠깐 다시 볶아준 다음에 같이 먹으면 끝입니다.
조리시간은 길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짧지도 않습니다.
야채들을 볶는데 시간이 은근히 걸리네요.
그냥 볶기는 좀 그래서 조그만 양배추랑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는데도 약간의 시간이 소비됐습니다.
그리고 노릇노릇할때까지 중불에서 볶으라는데 한 5분이면 될 줄 알았더니 그보다 한참 오래 볶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고기도 굽고, 소스도 끓이고 해야 하니
그냥 요리보다는 짧지만 간편식에 익숙하신 분들은 길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힘줄이 좀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먹은 고기에는 힘줄이 많았습니다.
고기 두덩이가 들어있었는데 한 덩이의 약 1/5 정도는 힘줄 때문에 먹다 뱉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 외에는 고기의 품질이 크게 나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또 소스나 시즈닝의 맛이 괜찮아서 어쨌든 먹을만은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줄이 없는 부분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었네요.
힘줄이 꽤 걸리적거리기는 한데, 가격이나 양을 고려한다면 그럭 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은 됩니다.
만약 먹다가 힘줄 씹히는걸 정말 싫어한다거나, 씹다가 뱉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는 리스크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채소들은 그런대로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볶은 방울토마토는 맛있었습니다.
미니 양배추랑 또 뭐 길다란 채소가 있었는데 그것들은 쓴맛이 조금 강했습니다.
너무 볶은건지 덜 볶은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약간 강한 향과 쓴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은 남자 혼자먹기는 적당하네요. (502g 기준)
두 덩이가 들어있어서 양이 충분합니다.
힘줄 때문에 못 먹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양이 적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채소의 양도 꽤 많습니다.
근데 이게 2인분이라고 해서 진짜 둘이 먹으면 버리게 되는 부분 때문에 양이 부족할 것도 같습니다.
남자 2명이 먹으면 그냥 간식 정도, 남1 여1 이렇게 먹으면 약간 모자라게 느낄 정도 같습니다.
여자 2명이나, 여자1 어린이1 이렇게 둘이서 먹으면 적당할 듯 하네요.
저는 그냥 적당히 먹는 편인데 밥 한 공기랑 같이 먹으니까 딱 좋네요.
많이 못먹는 분들은 한팩 뜯고 고기 두덩이 다 못 먹을 수도 있으니 1인분짜리를 구매하시길.
총평은...
누가 사주거나 해주면 맛있게 먹어줄 수는 있는데 또 사먹고 싶은 정도까지는 아닌 듯합니다ㅋㅋㅋ
제 입장에서는 조리방법이 생각보다 조금 더 번거롭고, 조리시간도 생각보다 조금 더 길고, 이런 걸 감안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훌륭한 맛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냥 안심 사서 먹는 게 더 편하네요.
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다른 리뷰들을 보면 굉장히 만족한다는 이야기가 많으니 한 번쯤 사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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