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1000제 시리즈는 인터넷에 토익 교재를 검색해 보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중 1000제 1 리뷰를 보면 전부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전과 가장 비슷한 난이도'

 

해커스 1000제 1을 검색하면 대부분의 리뷰, 게시글, 답글에 이러한 문구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해커스에서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줄 때에 저 표현을 반드시 넣으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난이도는 실전과 전혀 비슷하지 조차 않고, 많이 어렵습니다.

 

솔직히 모의고사 어렵게 내 놓고 수험생들 겁줘서 책이나 강의나 그런거 팔아먹으려는 속셈이 너무 노골적이라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실제 토익은 점수도 훨씬 잘나올 뿐더러, 이렇게 어렵게 공부 안해도 되는데 말이죠.

 

실토에서는 1000제 1에서 틀린 수의 절반정도로 틀린다고 보시면 대강 비슷할 듯하네요.

 

1000제 1을 풀 때 10개 내외로 틀리는 분은 실제 토익에서 5개 안팎으로 틀려서 485~495점 정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00제 20개쯤 틀리면 실토에서 470+- 정도 나오겠네요.

 

저는 개인의 실력이나 점수대를 떠나서 이 문제집 자체를 비추드리고 특히 900점 미만분들 700~800따리분들은 이 책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해설이 없는 문제집인데 너무 많이 틀리면 복습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효율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1000제 1도 이런데 더 어렵다는 1000제 2, 3?????

 

내 돈 내 시간 써가면서 사서 고통받는 걸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외국에 살다왔다거나 영어를 원래 잘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이 풀기에는 안좋을 듯..

 

 

 

그리고 최근에는 모르겠는데 몇 년 전에 책을 샀을 때는 mp3파일도 돈 내고 사라고 하더라고요??

 

듣기 교재를 샀는데 mp3를 또 사라고 하는 놀라운 마케팅에 정말 충격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따로 구매해야되는 값비싼 해설책이야 그냥 안사고 만다 쳐도 mp3는 안살 수도 없고ㅋㅋㅋ

 

뭐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사도 충전기는 또 따로 사야 되는 세상이 된 걸 보니, 해커스의 방식은 단지 선진적이었을 뿐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혁신적이라는 애플보다 앞서 나간 마케팅 기법이라 저의 미련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했겠죠.

 

물론 지금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ㅋㅋㅋ

 

 

 

어쨌든 출제기관인 ets에서 무려 기출문제 문제집을 발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커스의 문제집이 잘 팔린다는 건 그만큼 해커스가 마케팅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문제를 아무리 잘 만든다고 가정해도 기출보다 잘 만든다는 건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지 않습니까ㅋㅋ 

 

저 역시 옛날에 토익을 공부할 때에 대충 검색해보고 해커스가 유명해서 해커스 1000제를 샀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때는 기출문제집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있었다면 기출을 샀을 것 같은데 말이죠.

 

기출문제 놔두고 다른걸 푸는 건 이상한 짓이죠ㅋㅋ

 

아무튼 1000제 1을 풀고 너무 많이 틀려서 좌절하신 분들.

 

실제로 토익 치면 훨씬 더 잘 나오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2016년이었나? 신토익이라면서 토익 바뀌었을 때 lc만점에 총점 950정도였는데 그때 천제 1 lc풀면 10개 넘게 틀린 적도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급하게 점수가 필요해서 예전에 처박아 뒀던 1000제 1을 꺼내서 1회만 풀어봤는데 역시 그때와 비슷하게 틀리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실제 토익도 비슷하게 나왔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교재도 트렌드가 어쩌니 최신 경향이 저쩌니 하는 소리 듣지마시고 그냥 있는걸로 공부해도 됩니당.

 

토익 4년만에 쳤는데 하나도 다를거 없고 똑같다고 느꼈습니다.

 

문제집 여러 권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마시고 한 두권 정도 사서 제대로 복습을 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그 한 두권은 기출이면 좋겠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해커스 1000제 시리즈는 비추드리며, 특히 900점을 받아본 적이 없는 분들은 문제집을 풀면서 핵고통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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