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에서 브러쉬 사이즈를 조절하는 단축키는 몇 개 정도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확대 : ], 축소 : [ 이죠.

 

또 윈도우 이용자 기준으로 alt+ '마우스 우클릭' + 드래그 로도 조절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간단한 내용 말고, 좀 더 중요한 부분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윈도우용 포토샵의 alt +'마우스 우클릭' + drag 단축키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어도비 공식 피드백 :  https://feedback.photoshop.com/conversations/photoshop/photoshop-is-there-any-way-to-change-the-shortcut-altright-click-to-the-much-better-mac-verision-of-ctrlalt/5f5f45c34b561a3d425e6b2f)

 

메디방이나 클립 스튜디오, 그리고 그 외의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ctrl + alt + 드래그 라는 직관적이고도 편리한 단축키를 사용할 수가 있는데 포토샵에서는 그게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포토샵에서 브러쉬를 확대, 축소하는 단축키 중 하나는 alt+ '마우스 우클릭' + 드래그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우클릭'이 들어가는 단축키는 변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위 링크 참조)

 

타블렛 펜슬의 버튼이나 타블렛의 버튼을 이용하여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직관적이지가 않고 많이 불편합니다.

 

이게 맥에서는 그냥 키보드만으로 된다고 하는데요, 윈도우에서는 맥의 컨트롤키인지 뭔지를 마우스 우클릭으로 대응시켜놓는 바람에 어처구니없는 단축키가 되고 만 것입니다.

 

포토샵을 써 보시면 단축키 커스터마이징에 제한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특히 브러쉬 사이즈 조절은 정말 답이 없네요.

 

브러쉬 사이즈 조절은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쓰는 기능인데 그때마다 마우스 잡아서 우클릭하라는 건 그냥 쓰지 말란 소리 아닌지...ㅎㅎㅎ

 

하여간 그래서 다른 분들은 [ 키와 ] 키를 z, x로 대응시켜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이것도 불편해서 못쓰겠네요.

 

 

윈도우 이용자인데, 그냥 별거 안하고 그림 정도만 그리는 아마추어에게는 포토샵을 써서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포토샵을 쓰면 연봉 1000만원 올려주는 대신 출퇴근 시간 왕복 4시간 추가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맥을 쓰신다면 그냥 연봉만 1000만원 올라가는 좋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아무리 윈도우 이용자라 할지라도 프로페셔널한 작업을 한다면, 포토샵에 이런 불편함을 감내할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애초에 포토샵으로 그림을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뭐 크게 문제없겠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쓰다가 넘어가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애초부터 불편함에 적응하는 것보다, 편리함에서 불편함으로 돌아가는 게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포토샵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1. 맥에서 쓰기

2.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 사용하지 말고 바로 포토샵으로 입문하기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개인적인 의견이니 걸러 들으시면 됩니다ㅋㅋ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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