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ㅎㅇㅎㅇ

 

오늘은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중에 뭘 사는 게 좋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학생 ~ 사회 초년생 중 음악을 해볼까 or 들어볼까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글입니다.

 

가성비를 고려한 아주 개략적인 가이드임으로 이미 여러 음향기기를 경험하신 분들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가격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많은 제품을 다 경험해 본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취향, 청력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은 음악을 감상하든 작업을 하든 셋 다 있긴 있는 게 좋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스피커 > 헤드폰 or 이어폰입니다.

 

 

 

스피커는 웬만하면 먼저 사세요.

 

고시원 수준의 방음이면 어쩔 수 없지만 일반 원룸 정도만 되어도 작은 스피커는 구매할만합니다.

 

추천하는 종류는 액티브형 모니터링 스피커 or 패시브형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가격대는 대충 10 ~ 100만원 정도 사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패시브형을 사게 되면 dac, 앰프, 케이블 등을 구매해야 할 수가 있어서 돈이 쫌 더 드는 편입니다.

 

스피커는 크면 클수록 좋고, 비싸면 비쌀수록 좋은 경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액티브형 모니터링 스피커도 의외로 크게 나쁘지 않으므로 가성비와 공간 활용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음질을 듣고 싶으면 패시브가 좋긴 한데, 앰프와 스피커의 조합에 따라 소리가 꽤 많이 달라져서 구매 전에 들어보거나 많이 알아보셔야 됩니다. 크기도 제법 커요ㅋㅋ

 

그리고 구매하려는 스피커의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올라가면 방의 크기나 모양 등 공간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요.

 

스피커 있더라도 둘 다 없는 건 좀 비추입니다.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고 또 스피커로 듣는거랑 이어폰으로 듣는거랑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스피커를 기본으로 하되, 보조적인 헤드폰이나 이어폰 몇 개 정도는 있어야 믹싱이 폭망하는 위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폰이나 이어폰에는 너무 큰돈을 쓰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비싸면 비싸질수록 확실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비싸지기 시작하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오히려 가성비가 안 좋아진다고 할까요..

 

예를 들면 제 생각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20~30 정도가 넘어가면 더 좋은 음질을 위해서 투입되어야 할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40만원이 30만원보다 좋거나, 50만원이 40만원보다 좋고 그런 게 아니고 성능 차이를 느끼려면 갑자기 몇백만원투입되어야 합니다.

 

스피커는 그에 비해서 100만원대 정도까지는 성능에 필요한 돈이 거의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주지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정도만 되어도 이어폰이나 헤드폰보다는 스피커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음이 좀 안 되는 원룸이면 어쩔 수 없이 좀 저렴한 스피커와 좋은 헤드폰 or 이어폰의 조합을 해야겠죠.

 

방음이 아예 안되면 밀폐형 헤드폰이나 이어폰 정도밖에 살게 없겠네요. 

 

 

 

어쨌든 음향기기를 구매할 때 중요한 건 본인의 주거환경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식이겠죠.

 

한정된 자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셔서 최선의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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