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원 한 권으로 끝내기 N1 뒤에 모의고사가 2회분이 들어있죠.

 

그리고 그 모의고사는 실제 jlpt와 거의 유사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7월에 있었던 N1을 응시하고 합격했는데요,

 

*시험 한달 전 한끝 모의고사 1회분 풀었을 때 : 118점

*시험 며칠전 2회분 풀었을 때 : 137점

*실제 시험 : 153점

 

이렇게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끝은 교재의 점수환산표를 보고 계산한 점수입니다.

 

일단 점수와 관계없이 시험을 치면서 느꼈던 감정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1. 언지 : 한끝이 약간 더 어려움

2. 독해 : 실제 시험이 더 어려움

3. 듣기 : 한끝이 어려운 파트도 있고, 실제 시험이 어려운 파트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비슷

 

시험장에서 체감한 난이도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시험 결과가 나오고 나서의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지 

언지는 이번 시험이 한끝보다 미세하게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한끝 공부할때 사실 언지는 절반 이상 찍고, 운 좋게 아는 거 나오면 맞춘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래도 아는 게 평소보다 몇 개 정도는 더 나온 듯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어쨌든 모의고사때 보다 점수가 꽤 잘 나왔네요.

 

독해

이번에 독해에서 특히 어려운 지문이 2개 정도 있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험치면서 폭망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평소보다 독해 점수가 더 안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점수가 나오니 의외로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가 높았고, 돌이켜 보니 어려운 두 지문 빼면 문제집과 비슷하거나 좀 더 쉬웠던 듯하네요.

결과적으로 보면 모의고사 때보다 실제 시험에서 덜 틀린 것 같기도 합니다.

 

듣기

뭐 크게 할 말이 없네요.

문제집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점수는 평소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총평

점수만 보면 한끝 모의고사보다 실제 시험이 꽤 높아서 실제 시험이 많이 쉬운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과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전체 난이도로 보면 평균적으로 시험과 모의고사가 거의 비슷한 난이도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중요한 건 아니고 좀 웃긴소리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실제로는 150점이 넘는 넉넉한 점수를 획득했지만 시험 치고 나서 n1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99.999% 정도로 합격할 것 같기는 한데, 완전 100% 장담할 수는 없다는 그런 느낌?

 

첫 시험이기도 했고, 채점 방식도 상대평가라고 하니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잘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130~40점 정도 생각했고, 100점 밑으로는 떨어질 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거 떨어지는 거 아냐?' 라는 불안감도 공존하는 모순적인 감정이 들었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시험 치고나서 조금의 불안함도 없으려면 한끝 모의고사 기준으로 140~50점 정도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면 충분할 듯하네요.

 

심리적 불안감과 관계없이 어쨌든 결과만 합격이면 된다는 정도라면 한끝 모의고사로 100점 좀 안나와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하고, 120점 이상이라면 거의 95%이상 합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제 점수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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